정부가 지역개발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6일) "지역 주도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지역개발 역량강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지역 혁신 컨설팅, 지역개발 디자인 관리, 지역사업 성과평가의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됩니다.
'지역혁신 컨설팅'은 지역개발계획을 선정, 정책·투자·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자문 대상 사업을 기존 6개에서 20여개로 확대하고, 지역순회컨설팅·합동워크숍 등을 진행해 지역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지역개발 디자인 관리' 계획으로 지역사업의 디자인 계획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사업별로 1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지역개발 성과평가'를 거쳐 우수한 지역개발 사례를 이끈 지자체에는 혜택을 부여하고 해당 사업도 외부에 적극 홍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지방분권이라는 변화 속에서 중앙과 지방의 역할이 변화되고 있다"며 "지역주도형 발전계획을 이끌 수 있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