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걷히고 강추위 다시 온다…서울 체감온도 영하 14도

입력 2019-01-15 20:04


수요일인 16일은 짙은 미세먼지가 걷혀 전 권역의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를 보이겠다. 강원영서와 경기북부 일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14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춥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차츰 오를 전망이다.

현재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6일 낮까지 대부분의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가 1.0~4.0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