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입력 2019-01-15 18:35


황창규 KT 회장은 오늘(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5G·AI·빅데이터 기술력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KT는 지난 9월 중소기업이 KT 5G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5G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5G오픈랩'을 구축했으며, 올해 안에 천여 개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적인 히든챔피언 육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보급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회장은 한편, "지난해 로밍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르스를 조기 종식시켰던 사례를 예로 들며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해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가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