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전년(301조4,000억원) 대비 12.4% 증가한 338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이 13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1.8% 늘어난 19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99조2,000억원을 기록한 후 2분기와 3분기 각각 86조9,000억원, 70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는 8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주식거래대금은 4,948조8,000억원으로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4,610조4,000억원(93.2%)에 달했습니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시장결제의 차감효과가 3,065조8,000억원(95.7%),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차감효과는 1,544조6,000억원(88.6)%를 기록했습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