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에 민간 아이디어 접목…'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

입력 2019-01-15 11:32
수정 2019-01-15 11:33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의견을 공모합니다.

국토부는 오늘(15일) "경쟁 방식의 도시제안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대학·지자체가 컨소시엄(연합체)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은 교통 분야에서만 공모를 진행했던 미국의 사례를 넘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도시문제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90억 원의 예산을 활용, 4월 말까지 총 6개 제안사업을 선정(1단계)해 우수사례는 스마트시티 본 사업에 반영(2단계)할 예정입니다.

또 국토부는 컨소시엄이 제시한 '스마트 솔루션'의 사업화를 도와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혁신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도 활용해 시범사업과 본 사업 추진에서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서비스가 접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구상을 기본으로 한다"며 "비슷한 도시문제를 겪는 국내 지자체에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