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위닉스, 잦은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수혜 예상"

입력 2019-01-15 08:50
KTB투자증권이 15일 위닉스에 대해 미세먼지 일상화에 따른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습니다.

김영준 KBT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와 건조기의 보급률이 각각 37%와 9%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위닉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기존 제습기 중심에서 공기청정기·제습기·건조기로 사업이 다각화돼 실적의 계절 변동성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 회사의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올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환경 가전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9%, 33% 오른 3,955억원과 35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