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54)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기로 한 직접적인 이유가 베이조스의 여자 문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내셔널 인콰이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이조스 부부의 이혼에는 전 폭스11 앵커 로렌 산체스(49세)와의 관계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 역시 그녀의 남편과의 13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산체스의 남편은 헐리우드 에이전트인 패트릭화이트셀이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작년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몇달간 관계가 크게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베이조스는 산체스와 산체스의 남편인 화이트셀과 함께 사진을 찍은 등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다.
베이조스는 자산이 1천370억 달러(약 145조8천210억 원)로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힌다.
한편, 이혼을 발표한 베이조스와 불륜설에 휩싸인 산체스와 그녀의 남편인 할리우드 에이전트 패트릭 화이트셀(53)이 유명인 이혼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미 생활연예매체 '피플'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할리우드 소식통을 인용해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가 로라 웨이서 변호사와 함께 결별을 위한 중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