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어선 전복…부상자 3명 중 2명 사망

입력 2019-01-11 10:40


통영 욕지도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부상자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 부상자 3명이 해경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이중 2명이 숨졌다.

부상자 3명은 사고 지역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여수 전남병원과 여수 한국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발생 2시간여 후인 이날 오전 6시 50분부터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욕지도 어선 전복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승선 추정 인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욕지도 어선 전복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