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올해 국내외에서 16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며 실적 개선을 자신했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9일)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간 판매 목표를 16만3000대로 잡았다"며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의 연간 최다 판매 실적은 16만대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14만3309대입니다.
최 사장은 "생산 3라인을 개편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수출 확대 등을 생각하면 목표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과 관련해서는 "현재 하루 250대 정도 계약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월 수요가 5000대정도로 예상보다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 사장은 최근 불거진 용퇴설에 대해서는 "연임 여부는 올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