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CD 통한 자금조달 400조원 육박

입력 2019-01-09 12:56
지난해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4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의 채권·CD 등록발행 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39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37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반면, CD 등록발행규모는 21조6,000억원으로 19.7% 감소했습니다.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328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했고, 사모채권 등록발행은 17.3% 늘어난 45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외화표시채권 등록발행금액은 5조8,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7% 늘었습니다. 외화별로는 엔화표시채권이 95.1%, 달러표시채권이 61.1% 증가한 반면, 위안화표시채권은 52.5% 감소했습니다.

만기 구조별로는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61조7,000억원 발행돼 전년보다 12.4% 증가했습니다. 장기채권(3년 초과)과 단기채권(1년 이하)은 각각 8.8%, 6.6% 늘어난 106조5,000억원, 127조6,000억원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