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중 무역협상 9일까지 연장…협상 진행 순조로워
2. 트럼프 "중국과 대화 매우 잘 진행 중" 기대감 표출
3. 삼성, 애플 이어 잠정실적 하회…칩 관련주 동반 약세
4. 미 11월 채용공고 689만 명…5개월 내 최저치
미·중 무역협상 9일까지 연장…협상 진행 순조로워
예정된 미중 협상 일정이 마무리 된 가운데, 미국 측 협상 대표단 스티븐 윈버그는 협상이 9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 된 협상은 순조롭다고 언급하며 낙관적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다우존스의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이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문제 등에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달 말 다보스 포럼에서의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류허 부총리의 회담이 기대되는 만큼, 후속 대화가 남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중국과 대화 매우 잘 진행 중" 기대감 표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앞서 수차례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지만, 이번 트윗은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시장의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지금처럼 금리가 빠르게 오른 어려운 통화 여건에서도 경제 성과가 매우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 애플 이어 잠정실적 하회…칩 관련주 동반 약세
지난주 애플에 이어, 어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오늘 장 칩 관련 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영업이익 잠정치가 시장 예상치 보다 20% 가까이 적게 나오면서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커졌습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락세가 계속되면서 사실상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업체들의 타격이 가시화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장 엔비디아와 퀄컴, AMD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하락하며 나스닥지수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미 11월 채용공고 689만 명…5개월 내 최저치
지난 11월 미국의 채용 공고가 689만 명으로,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노동부는지난 해 6월 이후 감소추세에 있지만, 실업자 수보다는 여전히 많은 공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채용 공고는 건설 등 대부분에서 감소했지만, 연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운송과 창고업은 증가했습니다. 이어, 노동자들의 직업 전망에 대한 지표로 쓰이는 이직률은 2.5%로 17년래 최고치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