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정위중공과 2500억 원 규모 굴삭기 계약

입력 2019-01-08 10:55
향후 5년 간 1200대 공급하는 MOU 체결


▲정위중공이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굴삭기 상부체를 공급받아 제작할 특수장비 로터리 드릴링 리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위중공(?宇重工)과 향후 5년 간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5억 위안, 한화로 250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굴삭기는 조종석, 작업부 등으로 구성된 상부체와 이동·고정을 위한 하부체로 나뉘는데, 이중 상부체만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정위중공은 중국 내 버스 생산 1위 업체인 위통(宇通)그룹 산하 기계 제조사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상부체 200여 대를 공급 받아 로터리 드릴링 리그와 크레인 등 특수장비를 생산, 판매 중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정위중공과 협력을 지속해 특수 장비 등의 신시장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