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사기 논란에 휘말린 배우 신동욱(36)이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결국 하차한다.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동욱이 논란 때문에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제작진과 상의 끝에 스스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현재 촬영 중인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끝까지 나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동욱 조부는 지난 2일 TV조선에 출연해 "손자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일방적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동욱 법률대리인은 "신동욱의 조부가 신동욱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동욱의 조부는 과거 아내, 아들, 손자 등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반박했다.
신동욱 '진심이 닿다' 자진 하차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