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19 참가…88인치 '8K 올레드 TV' 전시

입력 2019-01-07 13:46


LG전자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전략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2,04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전시관 입구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올레드 폭포'로 장식했고, 내부에는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와 로봇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초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을 전시했습니다.

개막 하루 전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LG 씽큐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진화가 고객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LG 씽큐 AI존'에서 보다 새로워진 인공지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순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방식을 넘어 맞춤형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또 세계 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와 '8K 슈퍼 울트라HD TV'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두 제품은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합니다.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는 풀HD(1,920*1,080) 및 4K(3,840*2,160)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의 화질로 업스케일링합니다.

이밖에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초청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보여주는 비공개 전시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와 첫 공동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혁신과 디자인에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