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덕에 사흘만에 상승하며 마무리했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2010.25에 장을 마치며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의 상승은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 모두 중국 매출 부진 등에 따른 여파에 3%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더불어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가 일제히 하락하자 주가가 9.96% 폭락한 점도 증시 적지 않은 부담을 줬습니다.
그러나 그간 자금을 빼냈던 기관이 22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04%), 셀트리온(4.51%), 현대차(2.58%) 등 대부분이 올렸습니다.
코스닥 지수 또한 1.14% 오른 664.4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7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4.19%), 신라젠(0.98%), CJ ENM(0.16%)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펄어비스(-1.97%)와 스튜디오드래곤(-1.22%)는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