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봄이 오나 봄’의 이유리가 야망 넘치는 방송국 메인 앵커로 돌아온다.
1월 23일 방영을 앞둔 MBC 새 수목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측은 4일 MBS의 평기자부터 시작에 메인 뉴스 앵커 자리에까지 오를 정도로 야망이 넘치는 캐릭터를 맡은 이유리(김보미 역)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봄이 오나 봄’은 특종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온 보도국 사회부 기자 김보미와 당대 최고의 스타였지만 지금은 국회의원 사모님으로 살아가는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다.
극중 이유리가 맡은 김보미라는 인물은 MBS 보도국 사회부 기자이자 실력과 미모까지 출중한 캐릭터로, 김보미가 그토록 원하던 메인 뉴스 앵커 자리에 앉는 날 김보미에게 앙심을 품은 허봄삼(안세하 분)에 의해 이봄과 몸이 바뀌게 된다.
이에 김보미와 이봄이라는 두 인물을 소화해야 하는 소감을 묻자 이유리는 “김보미라는 인물은 거침없고 털털하고 자기 성공만 바라보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해서 표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봄은 김보미와는 다르게 온화하고 여성스럽고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으로 이유리가 연기할 김보미와 이봄이라는 인물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차기작으로 ‘봄이 오나 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고 재미있는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마침 에너지 넘치는 ‘봄이 오나 봄’의 김보미와 이봄 캐릭터가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김상호 감독님의 작품을 재미있게 봐왔던 터라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촬영장의 분위기에 대해 질문하자 “이혜선 작가님이 대본을 워낙 재미있게 써주시고 감독님도 유쾌하셔서 촬영장 분위기가 즐겁고 활기차다. 혼자서 촬영하는 것보다 여러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이 더 재미있고 배우들끼리 서로 합이 맞아 시청자분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마지막으로 ‘봄이 오나 봄’ 예비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던 여자들의 몸이 한순간에 뒤바뀌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또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유쾌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1월 23일 방영 예정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봄이 오나 봄’은 현재 방영 중인 ‘붉은 달 푸른 해’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