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8일 개막하는 2019 CES에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 이른바 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R.E.A.D. 시스템은 감성 주행(Emotive Driving)의 핵심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혁신 기술을 말합니다.
기아차 측은 "지난 2018 CES를 통해 선보인 '자율주행을 넘어(Beyond Autonomous Driving)'라는 비전에 이어 올해 CES에서는 '감성 주행(Emotive Driving)'을 제시하고, 이를 테마로 다양한 기술과 전시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하고 차량 기능을 제어해 운전자의 감정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의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와 각종 센서, 차량 제어 기술을 결합해 탄생한 복합물입니다.
다양한 주행환경과 운전자 생체 정보를 차량이 학습한 뒤, 해당 상황에 맞는 음악과, 온도, 조명, 향기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기아차는 미국 MIT 미디어랩과의 협업을 통해 R.E.A.D. 시스템의 기술 콘셉트를 도출,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CES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감성 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R.E.A.D.의 시험 모듈을 부스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