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직개편·정기인사…"젊은 조직으로 재도약"

입력 2019-01-03 15:10
수정 2019-01-03 17:02


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 부임 후 첫 정기인사를 실시해 신규 조직을 신설하고 젊은 조직장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번 보직을 새롭게 부여받은 신임 팀장들은 기존 보직부장들에 비해 연령대가 대폭 낮아졌고, 역대 가장 많은 총 54명의 보직 이동이 일어났다"며, "이 같은 기조를 통해 '젊고 활동적이고 빠른' 회사로 끌고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IT기획 기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팀'과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인 '온라인팀'이 신설돼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주역 조직으로 키워 낸다는 계획입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획과 분석 업무 강화를 위해 '경영계획팀'은 입사 14년 차의 역대 가장 젊은 팀장을 전격 발탁했고, 공항의 공정관리, 주기장 배정 등 '램프 통제' 업무와 지상안전 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램프운영팀'을 별도 신설하여 안전 운항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화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신규 프로젝트성 물량 확보 전담 조직인 '화물네트워크팀'을 만들어 여객영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극대화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금번 인사는 2019년을 아시아나항공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생각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리드할 젊은 조직장을 배치하게 된 배경"이라며, "신임 조직장들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