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를 개최한다. 방콕 콘서트 이후에는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에서 팬들과 만난다.
블랙핑크는 3일 공식 SNS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드디어 블링크를 만나러 가요. 저희 콘서트에서 BEAT를 확인해보세요. 콘서트에서 봐요"라고 월드투어를 앞두고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1차로 공개된 아시아 주요 도시부터 반응은 뜨겁다. 블랙핑크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12일, 13일 공연 티켓이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된 데 이어 추가 오픈된 11일 공연도 매진을 기록했다.
1월 20일 자카르타 콘서트와 2월 23일 쿠알라룸푸르 콘서트도 매진을 기록해 각각 1월 19일, 2월 24일 공연이 추가됐다. 2월 2일 마닐라 콘서트는 기본 좌석과 함께 추가 오픈한 시야 제한 좌석도 모두 판매됐고, 2월 15일 싱가포르 콘서트도 매진됐다.
블랙핑크는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데뷔 첫 월드투어 콘서트 매진을 연달아 기록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을 발표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하며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의 성적을 썼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162일 만에 5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K팝 그룹 최단 5억뷰 돌파 종전 기록을 7개월 앞당기고 2배를 넘기는 속도로 빠르게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지난해 이어 2019년에도 미국 진출과 월드투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