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019년 세계 경제…美中 무역마찰發 10년 장기 호황 종료

입력 2019-01-03 10:03
2019년을 맞으면서 어제부터 올 한해 예상되는 대내외 변수와 경기, 그리고 주식을 비롯한 재테크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어제 대내외 변수에 이어서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세계와 우리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올해 예상되는 주요 변수를 살펴본 데 이어 오늘은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봐야겠는 데요. 현재 세계 경기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미국 증 주요국가, 3분기 성장률 모두 발표

-세계 경제 양대 주도국, 성장률 일제히 부진

-미국 경제, 작년 2Q 4.2%->3Q 3.5%로 둔화

-중국 경제, 작년 2Q 6.7%->3Q 6.5%로 둔화

-작년 4Q 미국 3%, 중국 6% 붕괴 여부 주목

-세계경제 10년 장기호황국면 종료설 급부상

Q. 올해 세계 경기가 10년 동안 장기호황 국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십니까? 특별한 원인이라도 있습니까?

-보후주의 기승, Global Value Chain 약화

-무역마찰 주범, 미국과 중국 성장률 둔화

-특히 트럼프 정부, ‘슈거 하이’ 효과 사라져

-Fed의 금리인상, 일부 신흥국 역자산 효과

-독일 메르켈 정부 연정, 유럽통합 균열조짐

Q. 개별 국가 경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지요. 올해 미국 경제는 지난해처럼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습니까?

-미국 경기, ‘낙관론’과 ‘침체론’ 간 논쟁 확산

-파월-골디락스,, 서머스-구조적 장기침체론

-그린스펀,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 우려 충격

-지속 가능한 성장, 질적 성장요인 개선돼야

-월가, 미국 경기 침체론에 대비 포지션 조정

-골드만삭스, 작년 4Q 2.5%→올해 4Q 1.6%

Q. 작년 3분기 이후 둔화세를 보이는 미국 경기 앞날을 놓고 ‘소프트 패치’와 ‘라지 패치’ 논쟁이 있지 않습니까? 어느 쪽으로 갈 것으로 보십니까?

-NBER, 2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경기판단

-소프트 패치-일시 침체, 라지 패치-구조 침체

-재정적자, 17년 6650억달러->18년 7790억달러

-무역적자, 작년 10월까지 5020억 달러로 확대

-계층간 소득불균형, 세금 감면 고소득층 유리

-정경 분리, 트럼프리스크가 해소 여부도 중요

Q. 중국 경제 상황도 미국 경제보다 더 녹록치 않지 않습니까? 현재 어떤 상황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대내외 구조적 요인으로 의외로 빨리 식어

-3대 회색 꼬뿔소, 올해 성장률 6.2% 낮아져

-3대 블랙스완, 올해 소비자물가 2대로 상승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통상마찰 부담 지속

-스테그플레이션과 함께 스크루플레이션 우려

Q. 중국의 부채문제는 올해 세계 경제에 최대 복병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일본 국가채무비율 250%보다 많은 수준

-시진핑 주석, 2020년까지 과다 부채 축소

-중국 채권시장 디폴트액, 2017년대비 10배

-마진 콜->디레버리지->해외부동산 매각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1분기 채무상환 집중

Q.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과 심지어는 신흥국 경제도 심상치 않지 않습니까?

-선진국-전기비, 신흥국-전년동기대비 성장률

-유로 경제, 작년 2Q 0.4%->3Q 0.2%로 둔화

-일본 경제, 작년 2Q 0.8%->3Q -0.3% 급락

-인도 경제, 작년 2Q 8.2%->3Q 7.1%로 둔화

-브라질, 작년 1Q 1.2%->2Q 0.9%->3Q ?

-러시아 경제, 작년 2Q 1.9%->3Q 1.3% 급락

Q. 우리 경기도 작년 4월부터 침체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뒤늦게 심각하고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뒤늦었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년 4월, 경기침체 우려 본격적으로 제기

-장하성팀, 침체 반박->소득주도성장 고집

-성장률, 무디스 올해 성장률 2.3%까지 내려

-가장 낮은 잠재수준 2.8%비 0.5%p 디플레갭

-홍남기팀, 국정운영 ‘경제’ 중심 속 활력 제고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