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유력지 "손흥민, 아시안컵 톱5 '첫손'"

입력 2019-01-02 18:34
아랍에미리트(UAE) 유력지 더 내셔널은 오는 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손흥민(토트넘)을 눈여겨봐야 할 선수 5명 가운데 첫손에 꼽았다.

이 신문은 2일자에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제목을 달아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손흥민이 2018년 눈을 사로잡는 플레이를 잇달아 선보였다"며 "'번개같이 빠른' 그가 작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아시안컵의 영광을 보태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멕시코를 상대로 왼발로 빼어난 골을 넣었고 독일전에서도 후반 연장시간에 독일을 탈락시키는 결정적인 골에 성공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토트넘 선수로 8골을 득점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손흥민을 '상대에 치명적인 슛을 양발로 쏘는 빛나는 발끝을 가진 포워드'라고 수식하면서 "16일 중국전을 앞두고 아부다비에 도착하면 아시안컵을 움켜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내셔널은 손흥민에 이어 우 레이(중국), 알리 마브쿠트(UAE), 요시다 마야(일본), 매슈 라이언(호주)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주목할 '톱5'로 선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