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알릴레오' 4일 첫 방송…홍준표 'TV홍카콜라' 맞불

입력 2019-01-02 14:09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오는 4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시작한다.

노무현재단은 2일 보도자료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정책현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그 역사와 맥락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유시민 이사장의 진행으로 주제별 현안에 대한 전문가를 초대해 대담하는 형식이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고정 출연해 각종 통계로 나타난 국민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의견을 바로잡는 '고칠레오'와 노 전 대통령 육성 어록을 소개하고 그 배경을 설명하는 '유심(USIM)' 코너도 마련한다.

노무현재단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재단 홈페이지, 팟빵, 유튜브, 아이튠스, 카카오TV, 네이버TV 등에서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4일 첫 방송 초대 손님으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한다.

유 이사장과 문 특보의 대담은 남북·북미 관계 현안,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무현정부와 문재인정부의 성과와 과제 등을 주제로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통해 현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시민 유튜브를 통해 반격을 한다고 하니 더 흥미롭다"면서 대결구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제작자로 합류시킨 '홍카콜라'는 방송 시작 2주 만에 구독자 15만명을 돌파했다.

유시민 알릴레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