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 사회복지협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사회복지 도약"

입력 2019-01-02 09:08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2019년에 변화와 사회혁신으로 새로운 '사회복지 4.0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서 회장은 기해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원년으로 삼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사회혁신을 통해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 새로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상목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2019 기해년 황금돼지 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양극화 심화, 고용절벽, 인간성 상실 등과 같은 사회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를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회혁신을 통해 공공을 보완하고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 국민 속의 협의회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중심’ 협의회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습니다.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확대?설치하여 협의회 중심의 민간복지전달체계를 완성하고, 직능단체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현안에 공동 대응 하겠습니다. 아울러 민?민, 민?관 ‘협력의 힘’을 강화하여 상생복지, 혁신복지, 경영복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사회복지 4.0’ 패러다임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공동체’를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복지실천 활동가를 양성하여 사회복지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선정하여 인정마크를 수여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를 추진하여 지역사회 협력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 문화 활성화를 통한 ‘나눔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사회공헌 기부은행, 멘토링 사업 확대와 자원봉사자 교육지원체계 및 매뉴얼 개발로 인적나눔 기반을 강화하고, 푸드뱅크와 나눔사업의 물적나눔 총량을 확대하여 저소득 복지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신사업인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일반국민과 기업의 나눔 문화 참여를 확산하겠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변화’와 ‘사회혁신’을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인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사회복지의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회복지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1. 1.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 장 서 상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