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전국 한파…공기 '깨끗'

입력 2018-12-29 10:15


토요일인 29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된 가운데,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4℃, 수원?춘천 -3℃, 대전?청주 -2℃, 광주?전주 -1℃, 부산 3℃, 대구?속초 0℃, 제주 4℃, 강릉?울진 1℃ 분포가 예상되다.

오전 7시 기준 일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내일(30일)까지 제주산간, 울릉도, 독도에는 10~30cm, 전라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5~10cm(많은 곳 15cm이상), 충남 서해안, 전라내륙 1~5cm의 눈이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전남, 경상도, 제주도에서 '좋음', 그 밖의 전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전 해상에 눈이 내리면서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5m,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국에 이어지고 있는 세밑한파는 일요일인 30일(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월)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오늘 날씨,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