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 두산위브 29일(토) 선착순 계약…한파에도 '뜨거워'

입력 2018-12-29 09:00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밀집돼 새롭게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원도심 혹은 신도시 조성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인기다.

이들 단지는 후속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낮지만 향후 주거환경이 정비되고,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생활 인프라 및 주거 환경 개선이 예고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이나 신도시 초기 분양단지들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되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29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단지다.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진행된 첫 분양임에도 불구, 1순위에서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22개 전 타입이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안양시청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인 구역은 총 8곳, 1만6079가구 규모로, 이 중 과반수인 5곳, 1만983가구가 호계동에 위치해 있다. △덕현지구 2761가구 △호원초등학교 주변지구 3850가구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2417가구 △호계온천주변지구 1100가구 △구사거리지구 855가구 등이다.이외에도 호계동 내에는 아파트 총 2175가구가 재건축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1만 가구가 넘는 규모의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신 주거타운이 형성되면 호계동을 중심으로 동안구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질 전망이다. 노후화된 건물과 유흥주점 등의 시설이 정비사업을 통해 정리돼 향후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가운데 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혜단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 정거장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 11일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더욱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시 부양가족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선착순 계약은 29일(토) 13시부터 이루어진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