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설렘 만랩 ‘빙구 웃음 빗자루질’ 현장 포착

입력 2018-12-28 09:17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빙구 웃음 빗자루질’을 선보인다.

유승호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이하 복수돌)에서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았다. 극중 유승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상남자 매력은 물론 다시 만난 첫사랑 수정을 향한 애절한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11, 12회 방송분에서는 복수(유승호)와 세호(곽동연)의 날 서린 검도 대결을 목격한 수정(조보아)이 또다시 복수를 오해를 하게 되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9년 전에도, 현재도 이유를 물어보지 않는 수정을 향해 절박한 외침을 던졌던 복수와 수정은 이후 둘만의 대화에서도 깊어진 갈등의 골을 내비쳤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에서는 9년 만에 오해를 풀어낸 두 사람이 눈물을 글썽인 채 서로를 마주보는 모습이 담기면서, 또다시 가동될 첫사랑 러브라인을 예고,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행복함을 주체 못하는 ‘빙구 웃음’을 장착한 채 학교 청소에 나선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교내 봉사활동 벌칙을 받은 복수가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열심히 빗자루질을 하고 있는 장면. 수정과 깊어진 오해로 인해 상처 받고, 한동안 학교를 결석까지 했던 복수가 시종일관 홀로 싱글벙글 웃으며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승호의 ‘빙구웃음 빗자루질’ 장면은 서울시 용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유승호가 스태프들에게 활짝 웃으며 인사를 건네자, 함준호 감독이 “오늘 촬영은 지금 그대로 하면 되겠다. 빨리 끝나겠네”라고 농담을 전하면서 촬영장에는 일순 웃음꽃이 터졌다. 더욱이 유승호는 몇 번의 리허설을 마친 후 ‘큐’ 사인과 동시에 특유의 전매특허 눈웃음과 해맑은 표정으로, 강복수의 행복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 지켜보는 여자 스태프들과 보조출연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유승호는 평소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함께하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 장면은 그런 유승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줄 것”이라며 “9년 만에 첫 사랑과 오해를 풀게 된 복수가 또 어떤 모습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13, 14회 방송분은 오는 1월 1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