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실행하는 '용기있는 변화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 3차례 남북정상회담 등이 있었지만, 저성장과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2019년은 '변화의 추동력'을 높여, 이미 나와있는 해법들을 실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박 회장은 강조했습니다.
미래 성장을 위해 폐쇄적인 규제환경을 완화하고, 낮은 생산성과 사회 안전망 등을 높이는 등 구조적 현안들에 실질적인 변화를 줘야하는다는 게 박 회장의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부터 시대 흐름에 맞게 '능동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정부에도 "기업들을 둘러싼 법·제도 같은 플랫폼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규제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 기업의 효용 창출을 북돋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과감한 혁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성장과 분배의 동시 달성 등도 정부가 짊어진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 회장은 "풀어야 할 문제가 명확하다는 것은,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제주체들이 마음을 모아 선택된 대안들을 서둘러 실행에 옮겨 가야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