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감성-열정 전부 보여준 서울 단독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18-12-24 08:40



그룹 엠씨더맥스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21일 엠씨더맥스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년 만에 서울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엠씨더맥스는 웅장하고 독특한 원형 무대 속에서 등장해 ‘A Boy From the moon’(어 보이 프롬 더 문), ‘행복하지 말아요’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이수의 감성적인 목소리, 민혁의 강렬한 드럼, 제이의 베이스와 바이올린으로 더욱 더 짙어진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번 공연은 곡의 전주가 나갈 때마다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올 만큼 역대 타이틀곡은 물론 엠씨더맥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구성돼 관객들을 집중시켰으며, 중간 중간 멤버들의 재미난 멘트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민혁과 제이, 이수의 솔로무대는 그들의 숨겨진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호응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엠씨더맥스는 오는 1월 2일에 발매될 9집 정규 앨범 ‘Circular’(써큘러)의 수록 예정인 미 발표곡을 깜짝 선공개, 제목을 관객들에게 직접 지어달라고 요청하는 등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만을 위한 특별함도 안겼다.

3시간 가까이 관객들과의 소통과 마지막까지 불타는 무대를 보여준 엠씨더맥스는 그들의 대표곡인 ‘잠시만 안녕’으로 마지막을 장식했고, 앙코르 요청에 답하며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멋진 공연을 보여준 엠씨더맥스에게 답가라도 하듯 자리를 뜨지 않고 ‘어디에도’를 떼창하는 관객들의 모습은 어느 공연장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까지 안겨주었다.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팬들에게 선공개한 9집 미발표 곡들까지 다양한 무대와 볼거리로 꽉 채워진 엠씨더맥스 콘서트는 서울 1만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다시 한번 그들의 힘을 보여줬다.

엠씨더맥스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울산으로 이어질 전국투어 콘서트에 이어 추가로 진행될 성남과 수원, 창원, 고양, 제주까지 공연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