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지진, 북북동쪽 9㎞ 지역 '규모 2.7'…"흔들리고 '쿵' 소리"

입력 2018-12-21 16:28


경남 거창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6분께 경남 거창군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났다.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거창군 북북동쪽 9㎞ 지역으로, 북위 35.76, 동경 127.95이다.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은 "규모 2.7이면 현지에서는 진동을 느낀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거창 지진 직후부터 트위터 등 SNS에는 "아파트가 흔들리고 '쿵' 소리가 났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졌다.

거창 지진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