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0만명 몰린 '홈플러스 스페셜',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 진행

입력 2018-12-20 15:42


'홈플러스 스페셜'이 월평균 100만 명 넘는 소비자를 모아 가능성을 증명하면서, 홈플러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겁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스페셜' 소비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1월 16일까지 4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인기상품 940여 종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 '스페셜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홈플러스 스페셜'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표방하는 매장으로, 1인 가구는 물론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한데 모았습니다.

매장 통로도 최대 22% 늘렸고, 수요 예측과 박스 단위 진열 등으로 직원 업무 부담도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남는 여력을 소비자 서비스에 더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1호점 대구점(6/27) 개점 후 열흘에 하나꼴로 점포를 늘리며 12월 20일에는 16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19일까지 기존 열다섯 곳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객단가는 약 30% 늘어났습니다.

누적 결제 고객은 월평균 100만이 넘는 580만여 명을 기록했고, 전체 방문객 수는 1000만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늘 앞서 움직이는 고객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경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지역 커뮤니티 장터와 종합 쇼핑몰의 경계를 넘어, 고객이 서 있는 그 자리에,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모습으로 먼저 다가서는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