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스타' 원준 별세, "고시원서 외롭게 떠났다"

입력 2018-12-19 20:02


70~80년대 하이틴스타 배우 원준이 별했다. 향년 55세.

19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원준은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원준은 그간 당뇨와 간암 등 지병으로 고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시원에서 지내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원준은 지난 197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영화 '고교 얄개' '영웅들의 날개짓' '담다디' '납자루떼',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원준 별세 (사진=영화 납자루떼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