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한양대, 5G자율주행차 실증 성공..."도심 7Km도로 주행 완료"

입력 2018-12-18 09:17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망과 한양대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접목해 서울숲-강변북로-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 인근 약 7Km의 거리를 25분 동안 주행하며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을 시연했다"고 말했습니다.

주행 영상 실시간 중계 모니터링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힌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과 이동 경로 데이터를 촬영하면 영상송신기가 이를 고압축, 저지연으로 한양대 시연장에 설치된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해 자율주행차의 전후방 영상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까지 상세하게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한양대 시연장에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 가능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관제·원격제어를 시연하며 운행 환경의 안정성을 알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로 주행 중 끊김 없는 5G 미디어 시청 환경도 선보이고, 운전자와 승객은 주행 중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지연이나 로딩 없이 실시간으로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