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별세, 근황공개 3년 만에 비보

입력 2018-12-17 17:38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풀어 '선풍기 아줌마'로 불렸던 한혜경 씨가 별세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15일 57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가족들이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다.

'선풍기 아줌마' 한씨의 사연은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잃어버린 얼굴' 편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그는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주입하는 조현병까지 얻었을 정도로 성형 중독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다.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는 한 씨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많은 성원을 보냈고, 한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수차례 거쳐 상태가 조금씩 호전 중이었다. 3년 전인 2015년에는 S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재활에 힘쓰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각종 방송에서 한층 나아진 얼굴을 공개했던 한 씨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으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선풍기 아줌마 별세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