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 고시원 허물고 1~2인용 소형주택 만든다

입력 2018-12-14 09:3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고시원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LH가 노후한 고시원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서 1~2인 가구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매입대상 고시원은 건축 후 15년이 넘은 고시원으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수도권 소재 물건입니다.

매도를 원하는 신청자는 관련서류를 작성해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LH 관할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됩니다.

LH는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공사시행 가능성, 향후 개발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기존 거주자 퇴거 후 2개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감정평가액의 산술 평균금액으로 매매대금을 산정합니다.

LH 관계자는 "노후고시원의 안전도가 향상되고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