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 옥수수 통조림, 미국 25개 주ㆍ해외 12개국서 리콜…왜?

입력 2018-12-13 20:28


미국의 대형 식품가공업체 '델몬트'(Del Monte Foods)가 옥수수 통조림 제품 약 6만5천 개에 대해 리콜을 단행했다.

델몬트 측은 12일 리콜 사실을 공개하면서 부실 가공에 따른 부패와 병원균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해당 제품은 파프리카가 든 피에스타 옥수수(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 1432g(5.25oz) 포장으로, UPC 코드 24000 02770이 깡통 바닥에 인쇄돼있다.

유통기한은 2021년 8월 14일부터 2021년 9월 23일 사이로 다양하다.

업체 측은 이 제품이 알래스카, 앨러배마,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뉴욕,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버몬트,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 등 25개 주에서 유통됐다고 밝혔다.

또 바하마, 바베이도스, 벨리즈, 버뮤다, 엘살바도르, 아이티, 가이아나, 우루과이, 아루바, 파나마, 세인트루시아, 수리남 등 12개 국으로 수출도 됐다.

델몬트는 해당 제품 섭취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드시 구입처에 반품하고 전액 환불 받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