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 "베트남 정부, 한국기업 투자 적극 지원"

입력 2018-12-13 17:06
수정 2018-12-14 08:53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딘띠떰 히엔 베트남 기획투자부 참사관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K-VINA비즈센터 주관으로 열린 '2019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 세미나'에서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감세와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지역이나 투자 품목 등에 따라 법인세 감면 등 세금 우대 정책을 쓰고 있다"며 "우대 투자분야에 속한 사업의 경우 과세 소득 발생 후 최대 4년간 세금이 면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건설에 있어서 자재를 최초 수입할 경우 수입세를 면제해주고, 특수운송장비나 기계설비를 수입할 경우에도 수입세가 면제된다"고 말했습니다.

딘띠떰 히엔 참사관은 또 "베트남이 최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이 분야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 기업은 제조업 뿐 아니라 바이오, 의학, 에너지 재생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며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이를 전수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