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신설…센터장에 김종호 고문

입력 2018-12-13 14:34


삼성전자가 12일 이뤄진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스마트공장 지원 T/F(테스크포스)'를 한층 격상시킨 겁니다.

센터장에는 사장급인 글로벌 제조전문가 김종호 전 글로벌품질혁신실장(고문)이 임명됐습니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계속 생산 관리업무를 담당해오던 김 고문은 2013년 삼성전자 전사 품질을 책임지는 글로벌 기술센터장(사장)으로 승진한 후 '글로벌품질혁신실 실장'을 거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편이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3년간 추진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연장합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년 각각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우수 제품 지원과 기술 전시회 개최, 국내외 거래선이나 투자자 발굴과 매칭에 5년간 총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