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평택 고덕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자 모집

입력 2018-12-12 11:09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평택 고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83가구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13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습니다.

또 20% 이상을 청년,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기존 뉴스테이에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임대주택입니다.

특히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에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택품질을 향상하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청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비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했습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장 감리와 시공 및 마감 과정을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품질이 불량할 경우 차기 사업의 기금출자를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부과해 임대주택의 품질을 확보합니다.

한편 주택가격상승률이 연 1.5%를 초과해 이익이 발생하면 매각차익의 30%를 기금에 배당하도록 합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인천검단 AB9지구는 총 31,54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60~85㎡ 공동주택 총 773호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오는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 예정돼 공항철도 환승으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평택고덕 Ab-47지구는 총 33,73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가구를 지을 수 있습니다.

SRT 지제역,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합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지난해 7월부터 가동됐으며, 제2공장도 설립될 예정입니다.

LH는 13일 공모 공고 후 내년 2월 14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고,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