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영화가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세계 영화의 메카로 자리 잡은 부산 영화의전당도 새로운 준비가 한창이다.
준비의 일환으로 영화의전당은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장소의 가치를 살려 지난해 11월 시티오브스타(구 프린세스스튜디오)를 열었다. 시티오브스타(CITY OF STARS) 는 도시문화관광마케팅으로 성공한 서울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한복체험을 벤치마킹한 체험 전시. 빛나는 영화제의 주인공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착용 후 한류스타 체험과 셀프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전시다.
4일 영화의전당 측은 시티오브스타의 대외적 홍보를 위해 SNS에서 수십만 명 팔로우를 가진 인플루언서 모델 김재영을 초청하여 영화의전당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레드카펫, 야외극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개발사 (주)라이브케이를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열두 개 국가에 라이브생중계한다.
시티오브스타 홍보 촬영을 총괄한 박영호 감독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유명 한류스타처럼 레드카펫을 거닐고 시상식에 참여한 컨셉으로 촬영했다.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힐링의 도시' 여수로 이동해 돌산 오션힐호텔(OCEAN HILL HOTEL)에서 여수바다 노을을 배경으로 감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티오브스타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별 융복합 상생 협력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 퍼스트파운데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