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동네 미세먼지 정보 서비스 제공..."IoT활용해 실시간 분석"

입력 2018-12-11 14:51


날씨와 공기서비스기업인 케이웨더는 내가 생활하는 동네의 상세 미세먼지 현황값과 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네 미세먼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공기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동네 미세먼지 정보서비스'는 크게 전국 2만555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동단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현재 값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네 미세먼지 실황 서비스'와 전국 19개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를 5일간 제공하는'동네 미세먼지 예보서비스'2가지 로 구분됩니다.

그동안 국내 실외 미세먼지 현황값은 전적으로 정부가 설치한 약 360여 개의 미세먼지관측망에 의존해 왔지만 행정구에 한 위치에 설치되어 측정되는 값을 해당 구 전체의 미세먼지현황 값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정부 관측망은 대부분이 실제 숨쉬는 공간과 동떨어진 건물 옥상 등지에 설치된 것이 많고 데이터를 수집에서 분석까지 최소 1시간 20분이 걸리는 이유로 실제 국민들이 호흡하는 공간의 공기질을 파악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대해 케이웨더는 지자체와 통신사, 건설사 등과 협력해 2000여 개의 실외 IoT 미세먼지측정기를 설치하고, 정부 관측망의 빈자리를 메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웨더 동네 미세먼지 정보 서비스 개념>

특히, 학교 운동장과 도로변, 아파트 놀이터등 실제 사람이 숨 쉬는 3m 이하의 높이에 설치된 IoT 실외 미세먼지측정기는 미세먼지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다양한 인공지능 후처리 과정을 거쳐 국가관측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위치의 실시간 미세먼지 현황 정보를 분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케이웨더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환경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받은 것에 부응해 동네 미세먼지 서비스를 '환경 데이터 오픈플랫폼'으로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