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KTX 등 코레일 열차 고장 최근 5년간 661건"

입력 2018-12-10 04:50


<▲ 출처: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최근 5년 7개월 동안 발생한 KTX 등 열차 고장 건수가 661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철호 의원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KTX를 포한한 기관차·전동차 고장건수는 지난 2013년 150건, 2014년 137건, 2015년 99건, 2016년 106건, 2017년 118건이며 올해 7월 말 기준 51건까지 더하면 총 661건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디젤기관차가 136건으로 고장 건수가 가장 많았고, 전기기관차(113건), KTX(109건), 전기동차(96건), KTX-산천(95건), 디젤동차(32건), 발전차(25건), ITX-새마을(21건) 순이었습니다.

올해 발생한 고장(51건)의 원인으로는 '부품요인에 의한 고장'이 43.1%(22건), '제작결함'이 31.4%(16건), '인적요인에 따른 정비소홀'이 9.4%(5건), '기타요인'이 15.7%(8건)를 차지했습니다.

홍철호 의원은 "고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종별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장 발생 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고장취약 부품 관리·성능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제품 주행테스트 단계상 제작결함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