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건복지부 예산 72.5조원…올해보다 14.7% 증가

입력 2018-12-09 14:53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14.7% 증가한 72조 5,150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2019년도 보건복지부의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72조 5,15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391억원이 순증액됐습니다.

복지부는 아동수당이 내년 1월부터 보편 지급되고, 9월부터 초등학교 입학전 아동(만 9세 미만)으로 확대되는 등 59개 세부사업의 예산이 증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초연금은 내년 4월부터 소득하위 20%를 대상으로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기 인상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금도 정부안대로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 항목은 장기요양보험료(8.12%→8.51%) 인상률을 일부 반영, 당초 예산보다 391억원이 늘어난 1조351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복지부는 신생아 전원에게 일시금으로 2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려던 신생아 출산장려금과 기초연금 개선 방안 등은 내년도 예산안에 담기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