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잠재력 있는 미래의 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 ‘2018 YSB Startup Competition’을 지난 11월 30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영관 101호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엄영호)이 주최하고 연세창업혁신프로그램(YVIP : Yonsei Venture, Innovation & Startup Program)이 주관했다.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동창회와 연세경영연구회도 후원에 동참했다.
잠재력 있는 미래의 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엄영호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허대식 경영대학 부학장,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대표, 김학윤 연세경영연구회 대표, 유지나 아모레퍼시픽 팀장, 윤성현 아주IB투자 팀장, 이새봄 디티앤 인베스트먼트 팀장, 홍남호 카카오벤처스 심사역 (가나다 순)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2018 YSB Startup Competition’에는 10개 대학 46개 전공에 재학 또는 졸업한 다양한 학부생, 대학원생 131명, 총 36개 팀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상위 8개 팀이 본선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이중 비즈니스 모델의 △창의성 △사업화 타당성 △조사 및 분석 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끝에 총 4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엠글리쉬는 영어를 학습하는 모든 이들의 꿈인 '자막없이 영화 보기'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영상 자막 플랫폼으로 완성했다. 보고자 하는 미드, 영화 등을 엠글리쉬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면 강세, 발음, 음절 표시로 변환된 자막이 제공된다. 또한, 영화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자동으로 추출되어 예문과 함께 바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단어장 플랫폼도 동시에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엠글리쉬는 자막없이 영화의 대사가 들리고 이해될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을 영어 학습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딥러닝 어플리케이션 보청기 ‘딥클리어’ 팀이 이번 대회 YSB상을 받았으며, AI 애니메이션 자막 플랫폼 서비스 ‘엠글리쉬’팀은 YVIP상, 머신러닝 활용 영상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 ‘오딘’ 팀은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동창회상, 운동량 자동기록 장비 및 모바일 앱 ‘닥터짐’ 팀이 연세경영연구회 특별상을 받았다. YVIP상을 수상한 엠글리쉬(대표 이만홍)는 400만원의 운영비용과 연세창업혁신 멘토위원, 연세밴처캐피털리스트모임(YVC), 연세출신 엔젤투자자, 자문교수 등으로 구성된 멘토들로부터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 기회를 제공받는다.
엄영호 경영대학장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 역량을 높이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팀들이 자신들의 현재를 돌아보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