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병헌 동생 이지안 '눈길'…이필모♥서수연 설렘지수↑

입력 2018-12-07 10:20


TV조선 '연애의 맛'이 커플들의 설레는 모습과 함께 이병헌 동생 이지안을 깜짝 출연시키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은 5.1%(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방송 12회 만에 5% 벽을 넘었다.

이날 '연애의 맛'에서는 연애가 시작된 순간을 떠올리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김종민과 진실한 이필모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린 서수연, 드디어 공식 3호 커플이 된 김정훈과 김진아의 모습이 담겼다.

'사랑을 잊고 지내던 국내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간다'는 포맷은 사실 새롭지 않지만, 연애 리얼리티는 역시 출연자 간 '케미'(케미스트리, 조합)를 얼마나 살리느냐에서 승부가 갈린다.

'연애의 맛' 인기는 '종미나'로 불리는 김종민-황미나 커플과 '필연'이란 별칭이 붙은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견인 중이다.

특히 김종민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을 통해 어리바리한 이미지만 강조됐지만 '연애의 맛'에서는 좀처럼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결혼 생각까지 밝힐 정도로 솔직하고 화끈하게 연애하는 게 매력적이다. "볼 때마다 내가 연애하는 듯 설렌다"는 시청자 반응이 주를 이룬다.

깜짝 손님으로 출연한 서수연의 절친 이지안(이병헌 동생)이 "수연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할 정도로 두 사람의 연애는 그만큼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아내의 맛'에 이어 '맛 시리즈' 후속주자로 출발한 '연애의 맛'은 젊은 시청자의 눈을 붙드는 데 성공하면서 '맛 시리즈'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지상파 PD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2049(20~49세) 시청자들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는 TV조선은 '아내의 맛'에 이은 '연애의 맛' 성공에 환호 중이다.

'연애의 맛'이 추운 겨울 안방극장에 훈풍을 선물하며 더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