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7월 평촌 '더샵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쳤고, 올해 5월 호계동 호원초등학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평균 49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가 조기에 완판(완전판매)됐다.
특히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총 가구수가 3850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1982가구에 달했다. 1순위 청약에만 약 5만6000건의 통장이 몰려 안양 분양시장이 크게 들썩였다.
안양 분양시장 열기가 유독 뜨거운 이유는 안양시의 높은 노후 아파트 비율에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현재 안양시에 준공 된 아파트는 총 12만6095가구로 이중 85%(10만7920가구)가 준공 1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다. 지역민들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현재 안양에서 약 10개가 넘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두산건설이 '안양 호계 두산위브' 855가구를 공급에 나섰고 내년 초까지 2개의 사업지가 신규 공급을 나설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기 신도시 평촌신도시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인근에서 신규 공급에 나서는 단지들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며 "수요자들은 각 사업지마다 입지, 교통, 인프라 등 장단점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임곡3지구를 재개발해 '비산자이아이파크'를 12월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37가구 대규모 단지로 이중 10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39~102㎡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전용면적 49㎡ 이하 초소형 아파트도 496가구나 된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춰 분양 전부터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단지 앞에는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수대로와 관악대로가 있다. 광역버스, 간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이 잘 발달돼 있으며,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내·외곽으로의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이용도 쉽고, 비산자이아이파크 인근에는 11월 초 확정 고시된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들어선다. 월곶~판교선은 총 연장 40.3km로 시흥시 월곶에서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이며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강점이다. 이마트(안양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로변에 크고 작은 상가와 편의시설도 많다. 반경 1km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2001 아울렛, 안양종합운동장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비산자이아이파크는 관악산 자락이 단지를 감싸고 있고,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쾌적함이 돋보이며, 등산길과 관악산산림욕장, 체육시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양동초, 임곡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안양예고, 양명고, 양명여고, 대림대학교 등이 인근에 있으며, 안양시립비산도서관과 평촌학원가도 가까워 아이들 교육시키기에 좋은 환경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내(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41-51)에 마련될 계획이며, 12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