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3,500억 원 규모의 SDG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SDG 본드'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에 한해 채권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국내에서 SDG 본드를 발행한 건 수출입은행이 처음입니다.
만기 2년, 발행금리는 2.00%, 인수단은 KB증권과 교보증권으로, 수출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등에 쓸 계획입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수출입은행 측은 "보건, 신재생 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고 저리 채권 발행을 통해 고객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