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 플러스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요. 국제 유가가 최후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60달러가 붕괴되고 50달러마저도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습니다. 유가가 이렇게 떨어지면 원유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금융위기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확산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트럼트 음모설이 나돌고 있는 OPEC 플러스 정상회담과 그 이후 유가 움직임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국제유가가 파이널 드로로 여겨졌던 60달러가 붕괴된 이후 이제는 50달러선도 붕괴될 우려에 몰리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지닌달초 이란제재 재개, 100달러 예상 나와
-예상과 달리 유가 폭락, 50달러선 붕괴 우려
-3대 유종 가운데 WTI가 하락 폭이 가장 커
-원유관련 금융상품 투자자 손실, 또다시 권유
-오스트리아 빈, OPEC 플러스 정상회담 주목
이번 회의결과를 알아보기에 앞서 몇 가지 궁금증부터 알아보고 가아겠는데요. 이번 회담의 명칭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OPEC, 60년 9월 유가공시가 안정 위해 창립
-1973년 생산 카르텔로 변신, 원유를 무기화
-73년 1차 오일쇼크, 79년 2차 오일쇼크 발생
-70년대-80년대 MS 70%, OPEC카르텔 작동
-금융위기 이후 MS 40%, OPEC 카르텔 약화
-OPEC 플러스 회의, 러시아와 멕시코도 참가
이번 회의를 앞두고 카타르가 OPEC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OPEC이 깨지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OPEC, EU와 달리 회원국 자율의사로 탈퇴
-인도네시아 탈퇴 이후 재가입, 가봉 탈퇴
-카타르, 이번 의사표명으로 내년부터 탈퇴
-저유가 겨냥 트럼프의 OPEC 붕괴 음모설
-국가 간 공존과 연대 체제 약화, 브렉스트
-OPEC, 60년 창립 이후 최대 위기 맞을 수도
최근 유가 흐름을 보면 세계 3대 유종 가운데 세부텍사스 중질유, 즉 WTI의 하락 폭이 큰데요.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강달러와 추수감사절 종료 후 원유수요 급감
-3대 유종 유가 하락, 미국 요인이 많이 작용
-원유재고, 동절기 닥쳤는데도 원유재고 급증
-트럼프 압력 사우디, 하루 생산 1100만 배럴
-원유관련 각종 펀드, 마진 콜-디레버리지
방금 말씀하신 국제원유시장에서도 부분적으로 조짐이 일고 있는 마진 콜과 디레버리지 현상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마진 콜과 디레버리지, 금융위기 당시 회자
-마진 콜, 보유자산 가격하락-증거금 부족
-디레버리지, 마진 콜 응하기 위해 자산매각
-예상치 못한 유가 급락, 각종 펀드 마진 콜
-기투자 원유관련 상품 매각, 추가 유가 하락
궁금증 하나 더 풀어봐야 겠는데요. 이번 회의를 앞두고 회의결과에 따라서는 중동발 신냉전 시대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크게 두 단계 구분
-작년 6월 후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사우디 벨트, 사우디-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이란-이라크--러시아
-왕자 사태 이후 사우디, 러시아와의 연대
-OPEC회의 감산합의, 중동발 냉전 시대 우려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감산노력을 무력화시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원유생산을 늘리는 것입니까?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로 대선 전략 큰 차질
-미국 국민 표심, 가솔린 가격에 크게 좌우돼
-조기 대선정국, 저유가 선호 발언 잇달아 발표
-왕세자 사태 빌미, 사우디아라비아에 증산압력
-전략원유비축분 방출, 세일가스 생산업체 지원
이번 OPEC 회의에서 감산합의에 실패해 유가가 더 떨어질 경우 원유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에게는 많은 파장을 몰고 오고 있지 않습니까?
-원유 수출국, 경제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10년 위기 주기설, 신흥국 상품시장 후보
-3월 Fed 인상 이후 중남미 신흥국 위기 발생
-6월 Fed 인상 이후 중동 지역 신흥국 위기
-9월 Fed 인상 이후 인니 등 아시아 신흥국 문제
-유가 50달러 붕괴, IMF 구제금융 신청국 늘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