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산건전성 소폭 개선…BIS 비율 15.55%

입력 2019-12-06 12:00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5%로 지난해 말(15.24%)보다 0.3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은 전체 자산 중 부채를 제외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은행별로는 씨티(17.72%), 경남(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케이(11.32%), 수출입(13.76%)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은행지주회사의 9월말 자기자본비율은 14.48%로 지난해 말(14.39%) 대비 0.09%포인트 올랐습니다.

신한(15.30%), KB(14.93%)의 총 자본비율이 높았고, JB(12.92%), 한국투자(13.02%)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미국은행(14.4%)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