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주차장을 전기차 충전소와 공유 자동차 픽업 장소, 공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합니다.
이마트는 하이패스 등 교통관리 시스템의 업계 1위 기업인 '에스트래픽'과 함께 오늘(6일) 이마트 6개점에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와 공유 자동차 등 제반시설을 통합한 '모빌리티존'을 선보입니다.
'모빌리티존'은 서울 이마트 성수점과 킨텍스점(이마트타운)을 비롯해 광주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일렉트로마트 논현점 등에 설치됩니다.
이마트는 앞으로 4년간 매년 30개점 이상씩 늘려나가 2022년까지 전점에 총 2,200면 규모의 초급속 충전소를 세우고 2020년 이후에는 신세계그룹사 영업 매장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이마트는 차량 공유 업계 대표 주자인 '딜카', '쏘카'와 협업해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거점을 올 연말까지 64개점, 내년까지 총 100개점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마트는 현재 서울권 9개점(성수점, 마포점 등)을 비롯해 수도권 34개점, 지방 대도시 16개점 등 50여개 점에 '딜카' 픽업존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외에도 주차 솔루션 업체인 '아이파킹'과 제휴해 이마트 주차장을 무인 입차/출차가 가능한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이르면 연내부터 주차장 일부를 전기차 '전시·시승센터'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홍기 이마트 법인영업팀장은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셰어링카, 렌터카, 전시/시승센터를 비롯해 간단한 전기차 정비 및 세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존'을 구축해 공유경제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