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가 유승호와 조보아 메인 포스터에 이어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 등 개성 가득한 5인 캐릭터 포스터와 유승호 1인 포스터를 추가 공개했다.
오는 12월 10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이와 관련 ‘복수가 돌아왔다’가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 등 주역 5인의 캐릭터 포스터와 주인공 강복수(유승호)의 강렬한 포스를 담은 1인 포스터를 2인 메인포스터에 이어 추가로 공개, 각 캐릭터의 개성을 틈실하게 설명하며,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이 총 출동한 5인 캐릭터 포스터는 생동감 넘치는 구성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각각의 인물에 적절한 배경을 바탕으로 영문으로 된 캐릭터 설명과 이름이 새겨진 것.
극중 다시 설송고로 돌아온 ‘이슈 남’ 강복수 역의 유승호는 교복 차림으로 한쪽 손은 헬멧을 들고 나머지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어수선한 교실 한복판 책상 위에 걸터앉은 반항아의 포스를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A strange hero, Kang bok su’라는 문구로 설송고의 괴짜 영웅이 등장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선생님이자 강복수의 첫사랑 손수정 역의 조보아는 칠판을 배경으로 한 손에는 책을, 다른 한 손에는 보드 마커를 들고, 당찬 여성의 표정을 짓고 있다. ‘First love again, Son soo jeong’이라는 문구는 다시 시작될 강복수와의 첫사랑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또 올 블랙 슈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오세호 역의 곽동연은 ‘a man with two faces, oh se ho’ 문구를 통해,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애증과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두 얼굴의 인물로 설명된다.
강복수의 절친이자, 현재는 강복수가 일하고 있는 ‘당신의 부탁’ 대표인 이경현 역의 김동영은 캐주얼한 차림에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달러를 쏘는 장난감 총을 발사하고 있다. ‘Wanna help?, Lee gyeong hyeon’이라는 슬로건이 장난기를 한 눈에 표현해 준다. 마지막으로 강복수의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 역의 박아인은 강복수를 향한 애정이 담긴 플랜카드를 들고 모델인 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a cute stalker, Yang min ji’라는 슬로건으로 ‘강복수 바라기’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유승호 1인 포스터는 성큼 다가온 겨울, 휘날리는 눈발 속에서 캐리어를 끌고 교문을 빠져나오는 유승호의 쓸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교복 위 하늘색 더플코트를 입은 강복수가 수심 깊은 표정을 지은 채 교문을 터덜터덜 걸어 나오면, 그 위로 “9년 전 멈췄던 시간이 다시 가기 시작했다”라는 문구와 ‘복수가 돌아왔다’라는 제목이 흩날리듯 씌여져있다. 9년 전, 학교에서 쫓겨났던 강복수의 씁쓸한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추가 공개된 2종 포스터는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라며 “예측불허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된다.